1976년부터 우리 군에 보급되어 주력으로 사용해온 500MD 공격용헬기입니다.
이번 2012 육군항공사격대회에서 취재 당일 AH1-S의 사격이 예정되어 있어 500MD의 사격장면은 촬영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헬기로 생각하는지라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그러나 500MD는 이제 너무 낙후된 상황이라 해마다 좋지 않은 소식들도 자주 들려오고 있고 이미 도태되었어야 하는 기종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군에서는 아직도 AH-1S와 주력으로 사용하는 상황이니 조금은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격대회 현장에서 본 500MD는 용감(?)하기만 했습니다.
500MD (육군 홈페이지 참조)
OH-6 소형헬기는 미육군용 경관측헬기(LOH)로 채용된 헬기로 민수용 휴즈 500을 군사용으로 전용한 것이다. 이 헬기는 317hp의 앨리슨 250-C18 터빈 엔진을 탑재하며 고정익 경관측기를 대체하였고, 동시기는 미육군의 장비근대화 시기였기 때문에 대량발주가 이루어졌다. MD500은 민수용 휴즈(현재 보잉) 500의 군용버전이고, 저가이면서 운용이 용이한 장점으로 인하여 미육군을 비롯하여 많은 중소국가에서 도입하여 운용중이다.
미 육군은 OH-6이라는 명칭으로 경관측 목적으로 대량 도입하여 베트남전에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또한 OH-6를 개량한 MH/AH-6 특수작전용도 일부가 도입되어 1980년대에 페르시만의 작전에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이 헬기는 미국외에도 많은 국가가 도입하여 관측기와 경공격기로 운용하고 있다. 중소국가에서는 고가의 공격헬기를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기관총과 로켓포드를 탑재한 경공격기로 운용하고 있다. 또한 한국, 이스라엘, 케냐 같은 나라에서는 토우 대전차 미사일 탑재형을 운용하고 있다.
메인 로터는 직경이 적은 4엽 금속제 블레이드였지만 D형 이후는 5엽 블레이드로 교체되었다. 테일 로터는 소음이 적은 4엽 블레이드다. 엔진도 생산이 계속되면서 400hp C형, 420hp의 D형등 차례로 개량이 이루어져 오래동안 생산되었다.
TOW 디펜더는 500E형 TOW 대전차 미사일을 기체 양측에 2발씩 탑재한 대전차 공격형으로 기수에는 M65 TOW 조준장치를 가지고 있다. 530 디펜더MG는 530F의 군용버전이고, TOW 적재능력, FLIR, 레이더 경보수신기, IFF, PGPWS, 레이저 거리측정기등을 탑재할 수 있다. 또한 메인 로터 마스트에 마스트 조준장치(MMS)를 탑재한다.
530MG의 주 무장은 TOW미사일 이지만 미니건포드, 로켓포드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야간작전능력을 가진 나이트폭스도 제안되고 있다. 최근에는 테일로터가 없는 MD520N도 군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육군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