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다의 하늘 지킴이 해군 제6항공전단 항공역사관과 물개월비행기공원을 소개합니다.
해군 항공역사관은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 5947(청림동) 해군 제6항공전단 부대 입구(북문)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해군·해병대 항공 순직자 추모비와 물개월비행기공원이 있습니다.
항공역사관이 휴관중이어서 먼저 해군 제6항공전단을 간단히 소개한다. 해군의 유일한 항공부대인 제6항공전단은 1957년 7월 15일 창설되었다.
6·25 전쟁 당시 유엔 해군 항공부대 활약상을 체험하면서 독자적으로 항공기를 보유하자는 의지 아래 1951년 4월 1일 조경연 중위는 진해 해군 공창에 항공반을 처음 조직하고 항공부대의 싹을 틔웠고 항공창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기술문관 14명을 기술진으로 구성하여 그해 8월 25일 우리나라 최초 수상 항공기인 해취(海鷲)호를 탄생시켰으며 1954년 6월 14일 서해호 취역에 이어 1957년 3월 쌍발 수상정찰기인 제해(制海)호를 만들었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은 해군은 1957년 7월15일 해군 사상 첫 항공 부대인 함대 항공대를 창설했으며 이후 1973년 해군과 해병대 항공대를 통합하고 1978년 포항 기지로 이전했으며 1986년 해군작전사령부 예하의 제6항공전단으로 승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6항공전단은 P-3 해상초계기를 비롯 링스 및 AW-159 해상작전 헬기, UH-60 해상기동헬기 등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해군 제6전단에서 운용중인 6항공전단은 P-3 해상초계기
해군 항공역사관은 현재 휴관중이다.
해군·해병대 항공 순직자 추모비
메모리얼 벽 항공작전 활동상과 순직 해군 • 해병대 장병 48명의 명단이 기재되어 있다.
해군·해병대 항공 순직자 추모비는 국가 방위의 핵심이자 국가 경제의 생명선인 바다를 하늘에서 지킨다는 일념으로 해양영토 보호와 주권 수호를 위한 해상초계 및 정찰/감시 등 해상 항공 작전과 산불진화, 긴급환자이송 등 대민지원 임무를 수행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해군•해병대 항공병 과 장병 48명의 업적과 숭고한 희생을 기 리고 추모 하고자 설립되었다.
크기는 가로 15.9m, 세로 9.2m, 높이 11.6m 이며 탑신은 제6항공전단을 상징하는 6개의 탑신으로 평화를 상징 하는 비둘기의 날개를 형상화했고, 불꽃은 순직한해군 · 해병대장병 48인의 뜨거운 조국애와 열정을 부조벽은 비행기 동체 모양을 의미한다.
메모리얼 벽에는 항공작전 활동상과 순직 해군 • 해병대 장병 48명의 명단이 기재되어 있다.
물개월 샘터
물개월은 비행기 공원이 위치한 청림등의 옛 지명으로 지역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시민과 함께 하자논 의미로 명명하였으며 샘터는 이 지역의 역사를 간직하고자 인공적으로 끌어 올린 물이 아닌 현 위치에서 발생하는 자연그때로의 물줄기를 활용하여 조성되었다.
특히,샘터에 조성된 6개의 계단은 해군 6전단을 상징하며 물줄기의 조화된 형상은 민·군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F-4D는 미국(McDonnell Douglas )에서 F-4C를 개량하여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로 애칭은 적에게 공포감을 주는 둣한 외형에 걸맞게 팬텀(Phantom, 유령 또는 하늘의 도께비)이라고 불렸으며,1965년 최초로 비행을 하였다.
한국 공군은 1960년대에 운용하던 F-5A 전투기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미국의 특별군사 지원으로 F-4D 18대를 도입하였다.
1969년 대구기지에서 1차 도입 6대의 인수식을 거행함으로서 한국 공군은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F-4D를 보유하여 명실공히 대북우위의 공군력을 갖개 되었다. 이후 국민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방위성금헌납기' 5대를 포함해 1988년까지 총 74대를 도입하였다. F-4D는 ‘하늘의 도께비 ’ 라는 별명해 걸맞게 1971년 전남 소흑산도 간첩선 격침, 1983년 동해상 구 소련 TU-6 요격, 1997년 동해상 러시아 IL-20 요격 등 수많은 전과를 남기며 41년 동안 대한민국 영공수모 임무를 완수하고 2010년 한국 공군에서 퇴역하였다.
물개월비행기공원에 전시된 항공기들
SHADOW-400 무인항공기
SHADOW-400 무인항공기는 2002년 미국 AAI 사에서 해상 정찰용으로 개발된 무인항공기로 2003년 도입되어 해상 영상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 무인항공기는 특수 제작된 유일한 기종으로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해군에서만 보유한 기종이었다.
S-2 해상초계기는 1950년 미국 Grummam 사에서 항공모함에 탐재하여 잠수함 공격기로 개발된 항공기로 1976년에 도입되어 잠수함 공격 및 해상초계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1995년 9월까지 운용하였으며 현재는 P-3C와 P-3CK 해상초계기가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물개월비행기공원 포토존
U-6 다목적기는 1951년 캐나다 De Havilland 사에서 다목적용으로 개발된 항공기로 1958년 도입되어 정찰, 경화물수송, 지휘통제 및 교육훈련 등의 임무를 1987년 1월까지 수행하였다.
O-1 정찰기
O-1 정찰기는 1950년 미국 Cessba 사에서 관측 및 연락 목적으로 개발된 항공기로 1963년 도입되어 정찰, 지휘통제 및 조종사 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베트남전에 참가하여 근접 항공지원 및 정찰임무에 운용하였다.
O-1 정찰기
해병대가 베트남전에서 운용한 O-1 정찰기
ALT-Ⅲ 정찰헬기는 1961년 프랑스 Aerospatiale 사에서 다목적 핼기로 개발된 항공기로 1977년 함정 탑재용으로 도입되어 대잠 및 해상초계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특히, 1983년 동해상에서 북한간첩선 모선을 공대지 로켓을 이용하여 격침시키는 전과를 올렸으며 현재 조종사 양성 훈련기로 운용되고 있다.
현재는 후속기종으로 LINX 와 성능개량형인 Super LINX 헬기를 도입하였으며, 신형 해상작전헬기로 2016년 AW-159(Wildcat) 8대를 인수 2017년 2월부터 영해 수호 임무에 투입되었다.
OH-58B 정찰 헬기는 1973년 미국 Bell 사에서 다목적용으로 개발된 항공기로 1974년 전라남도 학생 방위성금으로 도입되어 전방 관측 및 조종사 훈련기 임무를 2004년까지 수행하였다. 이 헬기는 민간방위성금으로 구입한 군 역사상 유일한 항공기였다.
물개월비행기공원에 전시된 해군 항공기들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경상북도 포항시의 특정한 지역을 경비하는 해군·해병대의 합동 지역 사령부로 1968년에 창설되었다. 포항시와 경주시에 주둔하는 해군 제6항공전단을 비롯한 해군 부대와 모든 해병대 부대가 배속되어 있으며 해병대 제1사단장이 사령관직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