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간성의 요람 육군3사관학교 충성관 앞에는 완전무장을 한 병사가 왼손에는 소총을 오른손에는 빨간 횃불을 들고 서 있는 호국상이 세워져 있다.
호국상 정면 아래에는 '우리의 푸른 기상 온 누리에 떨치고저 충성벌의 맑은 정기 호국의 깊은 뜻을 알알이 새기노라;"라고 새겨져 있다. 호국상은 1974년 12월 21일 건립되었으며, 당시 학교장은 제3대 육장군 소장이었다.
육군3사관학교 호국상
육군 정예장교 요람인 육군3사관학교는 2024년 현재 창설 56주년을 맞이하였다. 학교 창설 당시 우리나라는 조국 근대화에 매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하던 시기였으나, 북한은 우리의 발전을 방해하기 위해 1968년 1·21 청와대 기습과 美 푸에블로호 납치,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등의 무력 도발을 자행하는 등 심각한 국가안보 위기상황을 조성하여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정예장교의 육성이 요구되었다.
이에 부응하여 학교는 육군의 중견간부 양성을 목적으로 한 "단기사관학교 설치법"에 의해 1968년 10월 15일 창설된 후 1970년 1월 제 1기 사관생도 (771명) 배출을 시작으로 창설 및 요람기, 성장기, 변환기, 발전 및 도약기를 거쳐 거듭 발전해 왔으며, 2011년도까지는 매년 사관생도 과정을 포함한 10개 과정 21세기의 장교를 양성함으로써 육군 장교의 50%이상을 배출하였고 이후 '12년도부터는 사관생도 과정만을 전담하는 세계 유일의 편·입학 사관학교로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의 장교 양성기관으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