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대표적인 문화사업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의 최우수상 훈격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육군은 ‘제8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조직·운영위원 위촉식’을 열고, 올해 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위촉식에서 조직위원으로는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 (사)한국서예협회 윤점용 이사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조건수 이사장, (사)대한산업미술가협회 김금재 이사장 등 4개 후원협회의 이사장이, 운영위원으로는 (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박창로 이사 등 미술계 전문가 19명이 위촉됐다.
육군은 최우수상 훈격 격상과 함께 작품 공모 대상도 대한민국에서 주둔·교육 중인 외국군까지 확대했다. 이전에는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정됐었다. 올해 행사는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을 주제로 회화·서예·디자인·사진·조소·문인화 등 총 6개 분야에서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며 200여 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입상작은 10월 초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장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은 호국미술대전 사업 규모를 확대해 미술 분야에서 활동할 젊은 인재들이 등단하는 발판을 제공함은 물론, 예술을 통해 호국과 안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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