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면 되게하라!

"오늘은 나도 특전사"



매서운 한파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전사의 극한 훈련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이들이 있다.


바로 특전사 겨울캠프!


육군 특전사 귀성부대는 중학생 이상 일반인 62명(남자 29명, 여자 33명)이 참가한 '2015 동계 특전캠프'를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했다.

혹독한 추위속에서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 정신과 기백을 체득하고 있는 일반인들의 동계 특전캠프 현장을 소개한다.



입소 3일차를 맞은 참가자들은 우렁찬 함성과 힘찬 패기로 특전 캠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캠프 프로그램은 인간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지상 11.5m에서의 모형탑 강하 및 레펠훈련을 비롯해 특공무술, 낙하산 송풍훈련, 보트들고 달리기, 서바이벌 사격훈련, 야간 침투훈련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었고, 참가자들은 이러한 최강 전투력 특전사의 강도 높은 훈련을 체험하면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배양하고 있었다.


▲ 우리가 1등이다! 보트릴레이~


이제 특전캠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공수지상교육 중 모형탑(막타워) 훈련이 시작됐다.

모형탑 훈련은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높이인 지상 11.5m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훈련이다.

자신감으로 '나도 멋지게 뛰자!'라는 각오를 다지며 문 앞에 서지만 다짐과는 달리... 발이 잘 떨어지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다시 각오를 다지며 힘차게 뛰어 본다.

나도 특전용사다!




모형탑 훈련에 이어 이제 두려움을 제거하고 극기력과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는 헬기레펠훈련 실습!!


▲ 특전대원이 실습에 앞서 레펠시범을 보이고 있다.


▲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특전요원의 멋진 시범을 바라보고 있는 참가자들. '나도 잘 할 수 있을까?' 


애써 웃음을 보이며 레펠타워에 오르고 있는 참가교육생!



힘차게 하강보고를 하긴 했지만 역시나 발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ㅠㅠ



하지만 인간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높이의 모형탑 및 헬기레펠훈련을 계속 반복하는 교육생들도 많이 있었다. 특전사 대원들도 어려워하는 훈련들을 척척 해내며 완벽한 자세로 하강하는 참가자들은 이미 특전용사가 되어 있었다.


▲ 낙하산 끌기


▲ 격파


▲ 격투봉


▲ 착지훈련




특히 통제배식과 야전취사, 혹한 숙영체험 등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을 조성하여 이를 계기로 '어머니의 밥 한그릇'과 같이 평소 당연시 했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하고, 판문점과 제3땅굴 안보견학, 경계근무 및 특전장비체험 등으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안보현실을 깨닫게 하는 등 인생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전캠프를 준비한 김용철 여단장(준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 체험이 아닌 안보교육의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에 대해 깨닫고 조국과 부모님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참가자들은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세심하게 안전점검을 하는 교관들의 모습을 보고 특전사가 왜 최고인지 알았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특전용사가 되어 건전한 국가관과 안보의 소중함을 느끼고, 극한의 훈련 속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극기력, 자립심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는 전국 6개(서울 송파와 강서, 경기 부천, 충북 증평, 전북 익산, 전남 담양) 지역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에 특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특전캠프는 입소 2주 전부터 철저한 훈련장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2만여 명이 수료한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병영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전캠프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력을 배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과감히 추천한다. 도전하라~ 특전캠프!

 

<글/사진_ 임영식 아미누리 기자>



  1. 흑한을 뚫고 우리는 간다! 무적의 검은베레!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혹한의 날씨, 눈 덮인 강원도 평창의 황병산 동계훈련장에서는 특전대원들의 설한지 극복훈련이 강도 높게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칼바람이 몰아쳐도 ‘무적의 검은베레! 특전용사’들이 내뿜는 뜨거운 열기가 혹한의 황병산을 녹일 듯이 뜨...
    Date2017.01.07 Category육군 아미누리 Views1198
    Read More
  2. 임영식기자의 밀리터리 파인더, 특수전교육단,낙하산 무사고 60만개 달성

    여러분들은 특전사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저는 바로 낙하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전사의 상징 모두에는 낙하산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특전사는 전시에 적 후방에 침투해 정찰감시와 타격, 주요시설 폭파 등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로서 특전...
    Date2016.05.20 Category국방홍보원 어울림 Views4521
    Read More
  3. 육군 특전사 흑표부대, 동계 특수작전 능력 배양

    '적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와 훈련 열기로 혹한을 뜨겁게 녹이고 있는 ‘검은 베레’ 특전용사들의 동계 특수전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육군 특전사 예하 흑표부대는 혹한 속에서도 특수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
    Date2016.02.21 Category육군 아미누리 Views7717
    Read More
  4. 대한민국 스카이다이버 총집합!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경연대회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생태공원 일대에서 ‘제 38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http://demaclub.tistory.com/2862
    Date2015.11.17 Category국방홍보원 어울림 Views6002
    Read More
  5. 역전의 검은베레… 국가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간다!

    최근 북한의 목함지뢰도발과 포격도발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가운데 예비군들이 온라인상에서 "불러만 달라!"며 전투복 인증샷을 남겨 큰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최근 상황 이후 처음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특전예비군 훈련에 ...
    Date2015.09.19 Category육군 아미누리 Views4805
    Read More
  6. 특전사 비호부대, 국가재난발생시 골든타임은 우리가 사수한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지나고 어느덧 이제 7월입니다. 그 동안 가뭄으로 인해 국민들의 근심걱정이 계속되다가 이제 장마철로 접어들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각종 재난에 대비를 해야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그...
    Date2015.07.08 Category국방홍보원 어울림 Views5691
    Read More
  7. 청진기 대신 낙하산, 우리는 특전 군의관!

    특전사에 자원한 군의관들의 공수훈련~~을 취재했습니다. http://armynuri.tistory.com/1121
    Date2015.05.23 Category육군 아미누리 Views6033
    Read More
  8. 안되면 되게하라! "오늘은 나도 특전사"

    안되면 되게하라! "오늘은 나도 특전사" 매서운 한파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전사의 극한 훈련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이들이 있다. 바로 특전사 겨울캠프! 육군 특전사 귀성부대는 중학생 이상 일반인 62명(남자 29명, 여자 33명)이 참가한 ...
    Date2015.02.22 Category육군 아미누리 Views7445
    Read More
  9. 어떠한 상황에도 임무는 완수한다...특전사 설한지 극복 훈련!

    체감온도 영하 30℃를 넘나들며 칼바람이 몰아쳐도 ‘인간병기! 특전용사’가 내뿜는 뜨거운 열기는 혹한의 겨울산을 녹일 듯이 뜨겁다. 특전용사들의 설한지 극복 훈련이 있던 강원도 평창의 황병산에 UH-60이 눈보라를 일으키며 진입하고 있다....이하생략 세부...
    Date2015.01.14 Category국방홍보원 어울림 Views5834
    Read More
  10. 젊음, 하늘을 날다 -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공수자격강하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7월 초! 지난 달 16일부터 4일까지 공수기본교육 772기로 특수전교육단에 입교한 육군 3사관학교 사관생도 500여명이 3주간 교육의 마지막 과정인 자격강하를 실시했습니다. http://armynuri.tistory.com/962
    Date2014.07.09 Category육군 아미누리 Views8584
    Read More
  11. 검은베레,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임무를 완수한다!”

    평시 대침투 작전의 핵심 부대이자 유사시에는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정찰감시 및 주요 시설 타격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육군 최고의 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의 ‘설한지 극복훈련’을 취재했습니다. 세부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검은베레...
    Date2014.01.10 Category육군 아미누리 Views4560
    Read More
  12. 국군의날 집단강하 준비중인 해병대원들

    국군의날 집단강하 준비중인 해병대원들 / 2011년 10월 제63회 국군의 날 특전사와 함께 집단강하를 준비하는 우리 해병대원들의 모습입니다. 큰 행사인 만큼 참가한 병력들을 보니 1사단의 보병연대 공정대대와 수색대등에서 차출한 강하조장교육을 이수한 부...
    Date2013.01.31 Category해병닷컴 Views14132
    Read More
  13. 테러 꼼짝마! 특전사 군경 대테러 합동훈련

    테러 꼼짝마! 특전사 군경 대테러 합동훈련 / 2012년 2월 인천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22일 인천항 제 1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테러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군경합동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간 공조태세를 확...
    Date2013.01.30 Category육군 아미누리 Views9366
    Read More
  14. 누가 이들을 여군이라 하는가?

    특전사 특공무술시범과 합동고공강하시범에서 특별한 전우들의 활약을 볼 수 있었다. 그건 바로 여군들의 활약이었다. 흔히들 부르는 여군, 여전사등의 표현에서 이제 이후로는 '여'자는 빼기로 했다. 이제 여군들의 활약이 여성이기 때문에 특별하다는 것을 ...
    Date2013.01.29 Category국방홍보원 어울림 Views10897
    Read More
  15. 부사관을 향한 뜨거운 열정, 특전사로 가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을 기다리는 시기에 특전사로 간 대학생들이 있다. 전주 기전대학교 부사관과와 의무부사관과의 학생들은 2박3일간 특전사 천마부대에 입소하여 특전사의 강도높은 훈련을 직접 체험했다. 전주기전대 부사관과 2학년생들과 의무부사...
    Date2013.01.29 Category국방홍보원 어울림 Views1158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