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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 탐방 경상북도] 울진 평해향교 平海鄕校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로 82028(평해리 910)에 위치한 평해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60호로 1985년 8월 5일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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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문

 

외삼문은 전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이다. 좌 협칸은 어칸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으나 각각 저면 기둥 열에 두 짝 판문을 달았다. 자연석 단층기단 전면에는 8단의 계단을 두고, 기단 위에 원형주초를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다. 측면과 후면에는 벽체도 중방도 두지 않고, 대들보로만 연결된 점이 특이하다. 종도리 장혀 하단 기록으로 볼 때 1996년에 옮겨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홍살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 자리에 읍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동․서재는 없다. 원래 제기고 등 여러 건물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중에 다수 소실되었다. 대지는 크게 3단으로 되어 있으며 경사가 심하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급경사 계단이 나오고 축대 위에 태화루가 있다. 태화루 뒤에 다시 높은 기단을 쌓고 명륜당을 지었으며, 내삼문 좌우로 꾸며진 축대를 올라 통과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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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향교는 1357년(고려 공민왕 6년) 평해 동쪽 반월산 아래 창건된 지방교육기관이다. 1407년(조선 태종 7년) 송릉(松陵)으로 이건되었으며, 1470년(조선 성종1년)대성전을, 1474년(조선 성종 5년) 명륜당을 건립함으로써 향교로서의 규모를 갖추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 . 1612년(조선 광해군4년) 지금의 위치로 옮겼으며, 1732년(조선 영조 8년)대성전과 명륜당이 중수되었다.그후 1886년(조선 고종 23년) 대성전과 명륜당이 다시 수리되었으며, 1977년 태화루를 복원하고 2006년 제기고를 신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평해향교는 대성전을 제일 높은 곳에 두고 명륜당,태화루를 일직선축으로 한 전학후묘의 배치를 하고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대성전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맞배기와집으로 전체적으로 정면이 매우 강조된 느낌을 주며,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는 유림들이 모여 매년 봄•가을로 석전대제를 올리고 있다.
평해향교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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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향교 태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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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향교는 평해읍사무소 뒤쪽 경사진 산기슭에 남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뒤로는 삼성봉이 있으며 앞에는 서에서 동으로 남대천이 흐르고, 안산(案山)으로 등기산이 있으며, 지형을 따라 남서향을 하고 있다.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제일 높은 곳에 두고 교육공간인 명륜당과 태화루를 일직선축으로 한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하고 있다.

대성전은 전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내부 통간으로 바닥에 전돌을 깔았으며 어칸의 칸살을 좌칸보다 2척 가량 넓게 하였다. 자연석으로 3단을 고르게 쌓은 단층 기단 전면에는 어칸과 좌우 툇간 전면에 각각 2단으로 된 계단을 두었다. 기단 상면은 강회다짐을 하였으며, 원형 주초를 놓고 그 위에 민흘림을 한 원형기둥을 세웠다. 벽체는 측후면 중방 하부를 화방벽으로 두었으며 나머지는 심벽으로 하였다. 전면은 어칸 중앙에 두 짝, 좌우 툇간에는 어칸 쪽 기둥에 붙여 외짝 여닫이세살문을 달고 좌우 협칸에는 중방 상부에 정(井)자살 광창을 두었다.

지붕은 전면만 겹처마로 두었으며, 서까래 끝부분은 사절하였다. 좌우에 방풍판을 달았으며, 용마루 좌우에는 수키와를 세로로 세워두었다. 모로단청으로 마무리하였으며, 전면 어칸 상부에는 ‘대성전’ 현판을 달았다.

동․서무는 같은 평면과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각각 전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익공계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통간으로 내부에 전돌을 깔았으며, 어칸의 칸살이 좌우 협칸의 2배 정도 되어 있다. 벽체는 심벽으로 되어 있으며, 각 칸 전면에는 외짝 세살문을 달았는데 어칸의 것이 좌우 칸의 것보다 넓다. 단층 기단 위에 원형주초를 놓고 그 위에 원형기둥을 세웠다. 초석 일부에 흔적이 남아 있는 듯하며, 기둥에도 약간의 흘림을 두었다. 지붕은 아귀토로 마감하였고, 가칠단청으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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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루는 전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중층 익공계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경사가 심한 곳에 막돌로 축대 겸 기단을 쌓은 후 덤벙 주초를 놓고 상하층 별재로 된 원형기둥을 세웠다. 하층은 벽체 없이 개방형으로 두었으며, 전면 우측 툇간 후면 칸에 상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두었다. 상층 바닥은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하층과 마찬가지로 벽체는 구성하지 않았고, 사면에 계자각난간을 둘렀다. 기둥머리에는 외 1출목 2익공의 공포를 구성하였는데, 살미의 외단은 부드럽게 빼낸 쇠서형으로 보머리는 익공재 폭만큼 줄인 다음 두 번 공글러 마무리하였다. 지붕은 전․후면 모두 홑처마로 좌우에 방풍판을 달았으며, 내부 어칸 종도리 장혀 하단 기록에 따르면, 1977년에 중건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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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향교 명륜당

 

명륜당은 전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익공계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평면은 가운데 당 3칸을 두고 좌우에 협실을 두었으며, 전면 각 칸을 반 칸씩 뒤로 물려 전면에 툇간을 구성하였고, 우측에 덧마루를 붙여 달았다. 칸살 구성이 특이한데, 어칸이 8척, 좌우 협칸이 6척, 좌우 툇간이 10척으로 실, 당, 실의 입면상 비율이 1:2:1이 된 점이다. 자연석 6단을 가지런하게 쌓은 단층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그 위에 원형기둥을 세웠으며, 다만 우측면 가운데 기둥만 방형기둥을 사용하고 있다. 용마루 명문기에 따르면 1703년(숙종 29)에 한 차례 보수된 것을 알 수 있다. 전면 어칸 상부에 명륜당(明倫堂) 현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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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향교 유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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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사와 제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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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문

 

기타 건물로는 교직사(校直舍)와 협문 등이 있다. 교직사는 향교 담 바깥 오른편에 자리 잡고 있다. 살림집으로 현재 향교 관리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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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12.14 Category경상북도 By임영식 Views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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