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수탈의 흔적이자 지역의 애환이 깃든 곳, 김제 새창이다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멘트다리

 

가장 오래된 시멘트다리, 김제 만경대교 새창이다리 1.jpg

 

새창이는 예로부터 "새로 지은 창고"라는 뜻의 신창(新倉)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예로부터 발달했던 포구 신창진이 잇어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이 지역 만경강 일대의 곡식을 수탈하기 위해 다리를 놓았고 지역 이름을 따라 새창이다리라고 불렀다. 1933년 공사비 25만원으로 준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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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교 새창이다리 준공 1933년 8월 4일 동아일보 기사
 

 

 

세월이 흘러 다리가 노후되고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1989년 다리 옆에 새로운 만경교가 만들어져 지금은 차량통행이 금지된 상태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멘트다리이다. 1922년에 건설된 전주 싸전다리가 있지만 한국전쟁때 폭파되었다.

 

이곳을 흐르는 만경강은 예로부터 망둑어, 실뱀장어, 숭어 등 민물고기가 어획이 잘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다리 아래에서는 실뱀장어 잡이를 통해 이곳 주민들이 큰소득을 올리기도 했고, 새로 세워진 만경교를 지나다보면 다리 위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새만금공사로 인해 해수유통이 막히면서 지금은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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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교 새창이다리 지금은 차량통행이 금지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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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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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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