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서 북쪽에 있는 흥해나 청하쪽를 오갈때는 해안도로를 따라 반드시 들려보는 곳이 있는데 이가리 닻 전망대이다. 이가리 닻 전망대는 올해 4월에 들려 블로그에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겨울바람과 함께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어 왔다.
이가리 닻 전망대(길이 102m, 높이 10m)는 명품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특색에 걸맞게 닻을 형상화하였으며, 해송 군락과 더불어 푸른 바다가 펼쳐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조성하였다.
또한 이곳 전망대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향하고 있고, 독도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251km로 국민의 독도 수호 영원올 담았다.
이곳 전망대에서 포스코 월포수련관 방면 400m 거리에 위치한 조경대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경재 정선이 청하현감 으로 2년간 머무를 때 자주 와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이가리 닻 전망대 인근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월포해수욕장, 조경대, 청하 용산, 거북바위, 사방기념공원, 오도주상절리 등 주변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이가리닻전망대에서 좌측으로 내려다보이는 거북이는 우리 민족에게 장수와 재물을 가져다 주는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져있으며,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거북바위는 용황님을 만나러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