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서원 靑溪書院 Cheonggyeseowon
조선 연산군 때 학자인 문민공 김일손(1464∼1498)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김일손은 김종직의 제자로서 그의 스승을 비롯한 영남학파 학자들과 함께 조의제문사건에 연루되어 무오사화로 희생되었다. 글에 뛰어났으며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비판하였다. 연산군 1년(1495)에는 ‘청계정사’를 세워 유생을 가르쳤고, 광무 10년(1905) 유림들이 그 터에 유허비를 세웠다.그 뒤 1915년에 건물을 원래 모습으로 고쳐 청계서원이라 하였다. 구경재와 동재,서재, 홍남문, 솟을삼문 등의 건물이 남아 있고,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청계서원은 함양근 수동면 원평리 남계서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6호 지정됐다.
문의 및 안내 055-960-4537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수동2길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