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매사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매사냥 시연 2020년 11월 21일
전라북도 진안군 매사냥 체험 홍보관(전북 진안군 백운면 임진로 1342)
지난 21일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매사냥 체험 홍보관에서 진안 매사냥 공개 시연회가 있었다.
이번 시연은 국내 매사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전북무형문화재 제20호인 박정오 응사와 이수자 전원이 나선 가운데 매를 부려 꿩을 잡는 전통 사냥법을 시연함으로써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전통 매사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백운면 일대는 꿩이 서식하기 적합한 고원지대로 예로부터 겨울철 꿩을 잡는 매사냥이 성행한 지역으로 매사냥은 보통 12월에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진안군은 국내 매사냥을 대표하는 기능보유자 박정오 응사와 2007년부터 매년 매사냥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정오 응사
국내 매사냥을 대표하는 기능보유자 박정오 응사가 지난 21일 매사냥 공개 시연에서 매를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