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 갑돌이와갑순이 테마파크
여주에 흐르는 남한강의 애칭인 여강에 조성된 여강길중에 옛나루터길을 걷다 보면 겨울밤 따뜻한 온돌방에 둘러앉아 나누던 옛이야기 같은 갑돌이와 갑순이 마을이 있다.
여주 갑돌이와 갑순이 마을은 여주군이 2011년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연양리 남한강변 금은모래강변공원에 9294m²(약 2800평) 규모로 조성한 테마파크이다. 테마파크에는 갑돌이와 갑순이 토피어리를 비롯해 장승 솟대 꽃가마 기와집 도자기분수 등이 설치되어 있다. 2014년 11월 남한강일대에서 실시됐던 도하작전 취재후에 여강길을 걸었다.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마을에 살았더래요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마을에 살았더래요~~~로 시작하는 갑돌이와 갑순이는 1960년대 가수 김세레나 씨가 불러 히트한 노래로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잘 알려진 노래이다. 이 노래의 원곡은 1930년대 유성기 음반으로 녹음된 굿거리장단의 민요 ‘박돌이와 갑순이’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노래의 전반부에는 “지금으로부터 한 육십 년 전, 경기도 여주 땅에는 박돌이란 총각과 갑순이란 처녀가 있었다”는 내레이션이 나옴에 따라 여주군은 187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 노랫말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풍경나무를 직접 연주해 보면서 울림을 느껴보세요!
도자기분수
도자기분수
삼국시대 주거지 유적
남한강 자갈길
우리나라 생태공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은모래 강변공원에는 야생초 화원을 비롯한 갑돌이와 갑순이 공원, 수변관찰데크 및 야외광장이 있다. 특히 전시모형공원에는 시대별로 1/20로 축소한 옹관묘와 안학궁, 장군총 외에 다수의 명승고적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궁 전시모형 멀리 좌측에 경회루도 보인다.
개성시 선죽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교인 선죽교는 정몽주가 후에 태종이 된 이방원의 일파에게 피살된 장소이기도 하다. 원해 선지교라 불렸는데, 정몽주가 피살되던 날 밤 다리 옆에서 참대가 솟아 나왔다 하여 선죽교로 고쳐불렀다고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