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는 해병대1사단,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대군수단, 해병대항공단이 주둔하고 있고 해병대교육훈련단은 해병대에 입대하는 신병들이 매월 입영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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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입영시 신병들은 기존에는 교육훈련단 정문 1개소로 입영했으나 주변도로 교통혼잡 현상과 및 코로나19 상황 관련 다수 인원집결 제한에 따라 최근에는 입영장소를 해병대군수단 정문을 추가해 입영장소 및 입영시간을 분리하여 입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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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들의 입영모습을 계속 지켜보며 특히 최근 몇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영행사와 수료식도 부대자체행사로 실시되고 있고 입영시 주변환경이 좋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이제 해병대교육훈련단으로 입영하는 장병들과 환송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소식이 있다.

 

해병대교육훈련단 정문 바로 앞에 일월문화공원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해병대교육훈련단 정문

 

 

포항시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배경으로 전해지는 해병대1사단내에 있는 일월지와 가까운 남구 오천읍 세계리 일원에 일월문화공원을 조성해 주민 여가공간 및 해병대 입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91억원(국비 26억원, 지방비 55억원)을 들여 2만3284㎡ 부지에 달맞이원, 연오광장, 해병광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후 여러 이유로 난항을 거듭했으나 이제 완공을 앞 두고 있다. 지난 겨울부터 일월문화공원이 곧 완공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를 했었는데 오늘 먼저 돌아보았다.

 

 

현재 입영장소를 추가하고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입영을 하고 있어 교통 혼잡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입영시간이 가까워지면 교육훈련단으로 들어가는 도솔로는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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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찍 도착해도 교육훈련단 정문 앞에는 상업시설이나 휴계시설이 없어 바로 입영하거나 입구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일월문화공원이 있기 때문에 이 공원을 잘 활용하면 된다. 공원입구에 무료 주차장과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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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신병 1280기 입영시에도 많은 입영장병들과 환송객들이 일월문화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공원이 콘텐츠가 추가제작되어 완공이 되면 해병대입소 장병들과 환송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공원이 될 것이다.

 

일월문화공원

 

일월문화공원 그늘막 쉼터 뒤로 해병대교육훈련단 정문이 보인다.

 

일월문화공원 그늘막 쉼터

 

일월문화공원 정자

 

 

 

 

 

연오랑세오녀 상

 

연오랑세오녀 상

 

 

포항시는 일월문화공원을 차별성 있는 공원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연계 관광 방안을 마련하고자 포항의 대표문화인 일월정신 발상지를 스토리텔링 하여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제천문화를 중심으로 동시대 발굴된 유물의 실물자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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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문화공원은 해병대에 입대하는 장병들과 가족 등 환송객들에게 볼거리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포항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