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선생의 인생과 삶의 흔적을 담은 송해기념관은
방송 100년의 역사, 달성군과의 인연, 전국 노래자랑 송해 선생의 인생 스토리를 만나 볼 수 있다.
2일 달성군과 군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옥포읍 기세리에 위치한 송해 기념관은 지난해 12월 2일 개관한 이후 이날까지 63일간 1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평균적으로 평일 400명, 토요일 1천200명, 일요일 1천5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한다.
2월 11일 옥연지 송해공원을 돌아 본 후 송해기념관을 방문했다.
옥연지 송해공원 백세정에서 보면 우측으로 토끼 조형물이 눈에 들어 오는데. 바로 송해기념관에 세워져 있는 높이 10mdml 호기심 많은 토끼이다.
백세정을 바라보는 호기심 많은 토끼 조형물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가 책을 읽는 모습으로 의인화하였다고 한다. 이는 기세리 소계정(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1호)의 소계 석재준 선생의 선비정신과 함께 달성군의 무궁한 번영과 발전을 표현했고, 송해공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백세까지 건강하기를 기원하는데 의미를 두었다고 한다.
송해기념관 1층 로비
송해기념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711㎡, 부지면적 720㎡으로 송해전시관을 비롯한 체험실·하늘정원·송해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송해기념관 1층 기념물 전시판매장
엘레베이터가 있으나 비상계단을 걸어서 올라가 보았는데 창문과 벽을 이용해 그려져 있는 송해선생의 그림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달성군이 관광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한 '셀럽마케팅'으로 2021년 12월 개관한 송해의 기념관은 군비 4억2천300만원이 투입되어 175㎡ 규모로 꾸며졌다. 메인홀(활동상)과 주제관(노래자랑·가족·일상)으로 나뉘는 기념관에는 송해 선생에게 기증 받은 영상물(전국노래자랑·영화·위문공연·오락프로·캠페인)과 물품(의류·신발·출장가방·음반·대본·악기·상패) 등 432점이 전시되어 있다.
송해선생은 2011년 달성군 명예군민에 이어 이듬해에 홍보대사까지 역임하며 달성군과 본격적인 인연을 이어왔다. 이러한 인연으로 달성군은 우리나라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의 전 일생에 걸친 각종 유무형의 소장 물품을 기증받아 삶의 흔적을 한곳에 모았다. 송해의 '제2의 고향' 이라 할 수 있는 달성군 송해공원을 찾는 방문객과 함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뜻깊은 의미가 있다.
송해기념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송해 선생이 부른 노래를 청취할 수도 있다.
전국~~~노래자랑~!
송해기념관 하늘마당
3층에는 하늘마당과 카페가 있다. 하늘마당에서는 송해공원 저수지인 옥연지가 한 눈에 보인다.
하늘마당에서 내려다보이는 옥연지
송해공원에 조성된 생태홍보용 풍차